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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소식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고문 지역신문 게재
  • 작성일 2021-03-11 16:43

○ 작성자 : 용산구선관위 홍보계장 장석환

○ 매체명 : 신용산신문 제930호 

○ 제   목 : 투표의 효능감

지난 2020년 4월 15일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때보다 낮은 투표율이 예상됐다.

거리에선 선거운동이 사라졌고 감염병 확산과 침체된 경기로 선거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비관적 견해가 다수였다.

그러나, 사전투표 첫날부터 시작된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해 4월 10일 시작된 사전투표는 첫날부터 유권자가 몰리면서 결과적으로 역대 국회의원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 58.0%를 가볍게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이었다.  

투표율의 상승은 사전투표로 인한 분산표와 지지층 결집 등 복합적인 이유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바탕에는 우리 국민들의 투표효능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투표로 얻은 효능감이 투표 참여 의식과 동기를 높여간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국민은 식민치하의 고통과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겪고 빈곤의 멍에를 벗어나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음은 물론이고,

‘한국의 민주주의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과 같다’고 폄하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 시대까지 극복해냈다.

IMF 구제금융의 국가부도 위기 앞에서도 의연하게 일어섰으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사태 극복에도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모든 일련의 역사적 극복과제 앞에는 우리 국민의 숭고한 참정권 행사가 있었음이 물론이다.

한 표의 가치가 쌓여 선출된 권력을 교체할 수도 있고, 더 강한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개인의 투표행위에 정책의 노선과 향방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표율이나 득표율은 곧 민의(民意)이기에 높은 투표율은 곧 대의민주주의의 실현이기도 하다.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의 투표효능감은 그런 면에서 어느때보다도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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