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홍보를 위한 기고문 「1인 미디어 제작자와 정치자금 후원」을
관내 언론사 광진투데이 지면과 성광일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습니다.
기고문
1인 미디어 제작자와 정치자금 후원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
신동호
한 교재 출판 업체에서 전국 초중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원하는 장래희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로 ‘1인 미디어 제작자’를 꼽았다. ‘1인 미디어 제작자’란 개인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는 자로 국내에서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수입은 대표적으로 후원을 통하여 창출하고 있다. 후원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후원자가 1인 미디어 제작자에게 후원금을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후원받은 제작자는 후원에 보답하고자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노력한다.
정치에도 후원 제도가 있다. 바로 정치후원금 제도이다. 정치후원금 제도는 제공자와 제공받는 자 사이에 정치자금을 매개로 하는 각종 비리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후원회 및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하여 정치인(정당)에게 투명한 정치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7월 한 국회의원이 SNS를 통해 정치후원금 모금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자신의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지출항목과 비용을 세부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런데 영상을 게재한 지 40여 시간 만에 그의 후원회는 모금한도액을 달성하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후원자가 세액 공제를 받는 10만 원이하의 소액 기부자였다.
그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부는 다른 의원보다 세세하게 기재되어 있었는데 그는 올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액 다수의 후원자들에게 (후원)받은 만큼 아껴서 쓰고 쓴 것은 정확하게 기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거 불법정치자금을 매개로 한 폐해로 인해 ‘정치자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다소 부정적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합법적인 방법으로 다수의 국민이 정치후원금을 기부한다면, 1인 미디어 제작자가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려고 노력하듯이 정치인도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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