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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엄마의 선거교실
  • 작성일 2017-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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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재일시 : 2017. 11. 14. (화) 9면
   2. 기고제목 : 엄마의 선거교실

기고문-엄마의 선거교실
[아래 텍스트 내용은 본문 이미지에 대한 시각장애인분들의 웹접근성을 위한 글입니다.]
 
 엄마의 선거교실
 
직지초등학교 6학년 인서현
 
9월 어느날,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우리반이 인서현 어머니가 근무하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모의선거교실 체험을 가게 되었다’고 하셨다. 친구들과 함께 엄마 회사에 간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살짝 부끄러웠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우쭐한 기분도 들었다 체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게임으로 배우는 민주주의였고 두 번째는 오즈나라의 선거이야기 였다. 체험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친구들과 어떤 내용이 더 재미 있을까? 의견을 나눈 다음 평소 많이 들어본 오즈나라의 선거이야기로 선택했다.
드디어, 10월 23일 모의선거교실 체험하러 가는 날! 친구들과 소풍가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선거관리위원회로 갔다. 강당 같은 곳으로 들어가자 민주시민교육을 담당 하시는 선생님이 우리를 맞이 해 주셨다. 그 선생님은 우리가 배울 내용이 무엇인지 어떤 활동을 공부하는지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활동의 내용은 오즈나라 의 등장인물을 후보자로 하여 장점을 내세워 공약과 선거벽보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 모둠이 맡게 된 후보자는 허수아비였는데 허수아비의 장점은 지혜롭다는 것이었다. 그 장점에 맞추어 공약을 생각했고, 벽보를 최선을 다해 꾸민 결과 친구들이 우리 모둠의 후보자인 허수아비에게 투표를 가장 많이 해주었다. 나는 뿌듯했다. 다른 모둠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 모둠이 실천가능 한 공약을 내세웠고 벽보도 한 눈에 잘 들어와서 선택됐다고 했다.
강당에서 활동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 엄마가 소개 해 주는 선거체험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난 엄마가 친구들 앞에서 설명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어 떨렸는데 엄마는 생각보다 선거에 대한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줘서 친구들도 만족 해 했다. 마지막으로 모의 신분증을 이용해 사전투표체험을 했는데 선거일전 5일부터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고 했다. 투표체험이 끝나고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기계도 체험해 보았는데 엄청 빠르고 신기했다.
모든 체험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친구들은 수업이 재미 있었고 선거와 투표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했다. 엄마는 평소에 “우리의 행복한 미래는 깨끗한 정치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하셨다. 예전에는 엄마가 왜 저런 이야기를 할까? 그냥 잔소리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유권자로서 소중한 권리는 어떻게 행사하는지? 또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나는 아직 선거권이 없는 학생이지만 매일 수업이 진행되는 엄마의 선거교실에 올바른 유권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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