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X ?작가] 나이답게 말고 나 답게
고등학생 시절, 나는 내 나이답지 않게 많은 생각을 자주 하며 자랐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죽음에 대해서라든지, 인권이라든지, 자아실현이라든지.
그래서였을까.
내 나이답지 못하다고, 한창 뛰놀고 밝게 지내야 할 10대인데
자기 세계 속의 생각이 너무 강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나잇값이란 게 뭘까?
그런 게 있기는 한걸까?
모두가 살아온 배경이 다 다른데,
오로지 나이만으로 `값`을 매겨 측정한다는 거, 좀 억울하지 않은가.
투표만 해도 그러했다.
내 손으로 내가 꿈꾸는 미래 내가 꿈꾸는 세상에 투표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제 만 18세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20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부터
선거법 연령 하향으로 청소년의 문화에도 변화가 많이 일어날 것 같아 기대된다.
나도 다시 10대 때로 돌아가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땐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나다운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
2020년 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표를 소중하게 사용합시다!
개정된 선거법이 궁금하다면? ▶http://www.nec.go.kr/static/law/necla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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